<명저명문> 새로운 지식창조는 항상 개인으로부터 시작된다

 『새로운 지식창조는 항상 개인으로부터 시작된다. 우수한 연구원은 새로운 특허기술을 발명하는 데 통찰력을 지니고 있다. 시장 추세에 관한 중간 관리자들의 직관(直觀)은 중요한 신제품 콘셉트를 개발하는 데 기폭제가 된다. 현장 작업자는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 새로운 공정 혁신을 고안한다.

 이와 같이 개인지(個人知, Personal Knowledge)는 기업에게 가치 있는 조직지(組織知, Organizational Knowledge)로 변환된다.

 개인지를 다른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지식창조기업의 중심적인 활동이다. 이러한 활동은 조직내 모든 계층에서 끊임없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이러한 활동은 (기업의 발전 또는 조직원의 자기혁신과 관련해서) 전혀 뜻밖의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 이제 경영자들은 지식창조기업을 관리하는 수단이 대다수 서구 기업에서 볼 수 있는 그것과 아주 다르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메모

 암묵지(暗默知)와 형식지(刑式知) 이론을 정립해 세계적 명성을 얻은 일본의 조직이론가 노나카 이쿠지로 박사는 대다수 서구 경영자들이 지식이 무엇이고 지식을 개발하기 위해 기업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 너무 좁은 관점을 갖고 있다고 지적한다. 사용할 수 있는 지식은 계량화할 수 있는 자료, 성문화된 절차, 일반화된 원리와 같은 공식적이고 체계적인 것들이라고 믿는다는 것이다. 이쿠지로의 지식창조기업론은 동서양 경영자들이 교과서처럼 여기는 서구식경영자론을 대체하는 새로운 사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