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용(셀스루) 비디오전문업체인 미라클(대표 김형영)은 최근 KBS영상사업단(대표 이민희)과 2년간의 판매용 비디오 수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라클은 KBS영상사업단의 판매용 비디오를 독점적으로 판매하게 되며 KBS영상사업단은 연간 10여편씩 2년간 총 20여편의 판매용 비디오를 미라클에 공급하게 된다.
미라클 김형영 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로 판매용 비디오의 판권난을 크게 덜 수 있게 됐으며 상대적으로 시장에서 우월적 위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고 『전국 유통망을 재구축하는 등 조직정비에 나서 본격적인 셀스루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라클과 KBS영상사업단은 양사 협력계약 체결 기념으로 이달 「솔로몬왕의 지혜」를 출시키로 한 데 이어 만화영화비디오 「플랭클린」과 「스파트 시리즈」를 크리스마스 상품으로, 「텔레토비 3」를 연말상품으로 각각 내보낼 계획이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