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TELCOM 99> 주요 출품업체.. 현대전자

 현대전자(대표 김영환)가 주로 출품하는 제품은 CDMA방식 이동통신 단말기 및 시스템이다.

 앞선 디자인과 기술력을 전세계에 널리 알려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는 것이 이번 전시회 참가의 주요 목적이다.

 특히 최근 각광받고 있는 WLL 단말기와 시스템들을 세계인들에게 알려 앞선 현대전자의 기술력과 제품 개발력을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전시품목은 디지털 휴대폰 단말기 6종과 PCS 단말기 6종을 비롯해 지능망 교환기와 WLL, ADSL 장비들.

 이동전화 단말기는 현대전자가 지금까지 개발, 출시했던 폴더 및 플립형 신제품 단말기 12종을 퍼레이드로 전시, 세계인들의 시선을 모은다는 전략이다.

 이 중 폴더형 단말기(모델명 HGC130)는 현대가 「20세기 이동전화 단말기 기술의 결산」이라는 모토로 세계에 공개하는 제품이다.

 제품 전체를 곡선화시킨 매끄러운 디자인과 한 손안에 쏙 들어오도록 만들어진 인체공학적 설계가 이 폴더 단말기의 가장 큰 특징이며 14.4Kbps에 이르는 데이터 전송속도와 5줄의 한글문자를 디스플레이하는 큰 액정화면이 있다.

 플립형 「HGC120」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CDMA와 아날로그를 모두 수용하는 듀얼모드다.

 슬림 배터리를 채용하고도 무게가 125g에 이르는 등 다소 무겁다는 게 단점이나 최대 5줄까지 문자를 디스플레이할 수 있는 대형 액정화면과 버튼 하나로 진동모드로 전환시킬 수 있는 에티켓 모드를 채용하고 있다.

 지능망 교환기와 WLL 장비를 통해 현대전자가 집중 홍보할 부분은 차세대 네트워크를 위한 모든 솔루션.

 이동전화용 각종 교환장비는 물론 차세대 무선 네트워크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모든 기술력과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는 게 현대전자측의 설명이다.

 이중 WLL무선국(모델명 HWT110, HWT210)은 우수한 통화품질과 데이터 송수신 능력, 교환장비들의 빠른 정보전달 능력을 집중 부각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