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슨트테크놀로지스(대표 리치 맥긴)는 오는 텔레콤 99에 처음으로 참가, 벨연구소의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1995년 전시회만해도 AT&T로부터 분리, 독립 전이었던 루슨트는 현재 300억달러 이상의 매출과 2000억달러 이상의 시장가치를 지닌 기업으로 성장, 통신업계의 리더로서 세계 통신혁명을 이끌어가고 있다.
루슨트는 통신기술의 발달과 음성, 데이터, 비디오, 무선 네트워크의 통합으로 대표되는 현재의 통신혁명은 기존의 경제와 산업을 재편하고 엄청난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며, 통신사업자들에게 미래에 대비하는 최상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루슨트의 솔루션은 기존 통신시스템을 고속화·단순화·소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광네트워킹 분야에서는 빛을 분할, 광섬유를 통해 30억bps 속도로 데이터 전송을 성공시켰으며, 무선 광대역 광통신을 현실화하는 망원렌즈를 개발했다.
광대역 네트워킹 분야에 있어서도 데이터를 프로토콜로, 프로토콜을 데이터로 번역하는 소프트웨어 스위치를 개발했으며, 우표 크기만한 영상 카메라와 핀 헤드 부분에 장착하기 적합한 광스위치를 개발중에 있다. 또한 여러 컴퓨터 칩을 동시에 한 원자(Atom) 상에 구축해 컴퓨터 및 통신시스템을 더욱 작고, 빠르고, 저렴하게 만드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주요 전시품목으로는 멀티서비스 코어 및 고속 액세스 솔루션으로 DSL, 프레임 릴레이, IP, ATM, 기가비트 이더넷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WAN/LAN 네트워크 스위치 및 원격 액세스 컨센트레이터 등이다.
통신소프트웨어로는 업계 수위를 달리는 통신서비스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특정 과금 및 고객 보호, 주문관리 등을 지원하는 제품군을 전시하며 차세대 무선통신으로 제3세대 무선통신용 핵심 네트워크 장비와 이동 및 고정 무선시스템을 출품한다.
인터넷 IP부문으로는 벨연구소에서 개방형 플랫폼으로 개발한 솔루션들과 소프트스위치 및 7R/E 프로그래머블 피처 서버를 내놓는다.
기업용 인프라로는 업계 최고의 사설교환기 제품군인 Definity 기업용 통신서버, 음성 및 팩스, 콜센터, 무선 및 메시징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IP 또는 ATM, 혹은 서킷 기반형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3중 네트워크 스위치를 선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