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4메가D램 등 반도체가격의 급등으로 연말까지 약 25억달러 정도의 무역수지 개선효과가 기대된다.
한국무역협회는 7일 「반도체가격 상승이 무역수지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분석자료를 통해 최근 반도체가격 상승으로 지난달부터 올 연말까지 31억달러의 수출 증가효과가 기대되나 조립공정에 사용되는 중간재의 수입가격 상승으로 5억달러 정도의 수입증가가 불가피, 결과적으로 25억달러의 무역수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무협은 반도체 현물시장 가격이 시장 주종품목인 64메가D램의 경우 지난 9월 24일 현재 개당 21.25달러로 지난 7월에 비해 무려 245.5%나 올랐고 앞으로도 대만 대지진 여파에다 4·4분기가 연중 최대 성수기임을 감안하면 올 연말까지 20달러선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