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7월부터 엔고 현상이 지속되는 등 수출조건이 유리하게 전개됨에 따라 전력기자재 등 3개 분야의 대일 수출을 중점 지원키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일본에 대한 시장조사와 일본 정부의 산업정책 등을 면밀히 조사한 결과 전력기자재, 실버산업, 건축자재 등 3개 분야의 수출이 유망하다는 판단에 따라 분야별 수출협의회를 구성하고 수출기업을 조직화하는 등 대일 수출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산자부는 전기공업진흥회 내에 대일 중전기기수출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일본어 카탈로그를 제작해 배포하는 등 전력기자재 수출을 위한 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또 대일수출촉진단을 파견하고 일본 전력회사 구매담당자를 초청,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대일 수출 촉진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산자부는 이와함께 실버산업 수출확대를 위해 의료용구조합 내에 실버용품 수출협의회를 구성하고 일본어로 된 실버용품 전용 인터넷 사이트도 개설키로 했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