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웍스 앤 테크놀로지/서프 보드
디지틀웍스 앤 테크놀로지(대표 장세환)는 미국 GI가 개발한 차세대 케이블 모뎀인 서브 보드 「SB3100」을 전시한다. 이 제품은 케이블 모뎀 표준인 DOCSIS 1.1에서 요구하는 서비스품질(QoS) 및 IP필터링 기능에 맞는 초고속 프로세서를 장착, 기존 제품인 SB2100보다 데이터 전송속도를 5배나 증가시켰다.
이는 DOCSIS 표준의 핵심인 64 및 256 직규진폭변조(QAM)를 지원하기 때문. 또 DOCSIS 1.0에서 지원하지 않는 음성통화 기능을 갖춰 케이블 모뎀으로는 인터넷에 접속하고 또 하나의 포트를 이용해 전화를 동시에 걸 수 있다.
SB3100은 사용자들의 컴퓨터에 이더넷 카드 및 표준 HTML브라우저만 있으면 어떠한 DOCSIS표준 네트워크와도 호환된다.
또 기존 제품에 비해 크기가 40% 이상 축소돼 장착공간을 줄일 수 있으며 전원공급방식을 직류에서 교류로 변경, 어댑터 장착에 따른 사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특히 SB3100은 최대 32명의 사용자들이 하나의 모뎀을 통해 접속하는 것이 가능해 케이블망을 이용한 초고속통신 부가서비스에 참여코자 하는 종합유선방송국(SO) 및 중계유선 사업자들의 망 구축 및 모뎀 구입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GI사는 업계 최초로 DOCSIS 1.1 표준레벨 2에 적합한 케이블 모뎀임을 Excite@Home으로부터 승인받아 상용성을 인정받았다. 디지틀웍스 앤 테크놀로지는 지난 5월 GI사와 국내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네트워크 시스템 시장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