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전자콘트롤(대표 이기하)은 12일부터 15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99 홍콩전자전」에 총 150여가지의 다양한 자동차용 오디오를 출품한다.
한양전자콘트롤은 지난 81년 이래 자동차용 오디오 앰프를 제조, 전략 수출에 나선 자동차용 오디오 전문업체.
이 회사는 특히 이번 홍콩전자전에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능을 갖춘 80여종의 자동차용 앰프와 MP3기능을 내장한 자동차용 이퀄라이저 등을 전시, 해외 바이어들을 상대로 활발한 수출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한양전자콘트롤이 이번에 출품하는 제품 가운데 가장 눈여겨볼만한 제품은 최신 제품인 MP3기능을 내장한 자동차용 이퀄라이저. 이 제품은 기존 제품에 MP3 메모리카드를 내장함으로써 자동차안에서도 MP3음악을 선명한 입체음향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앰프와 카스테레오 중간에서 음을 대역별로 분리하는 크로스오버 역시 이 회사가 세계시장에서 높은 지명도를 얻고 있는 제품. 이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 최고 24㏈의 음폭대역까지 지원하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양전자콘트롤은 이밖에도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고출력 제품을 선호하는 바이어들의 기호에 맞춰 자동차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거나 고음·중음·저음 등으로 구분되는 스피커를 동시에 연결해 편리성을 높인 제품(CXM 시리즈) 등을 중심으로 80여종의 다양한 차량용 앰프도 전시한다.
한편 이 회사는 이들 제품을 「스타테크」라는 자체 브랜드로 미국·유럽·동남아지역 등을 중심으로 연간 600만달러 가량 수출해 실적을 올리고 있는데 이번 홍콩전자전 참가를 계기로 거래선을 대폭 확대, 내년에는 연간 10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