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사와 의료기기 기술연구소 연구조합(이하 의료기술조합)이 공동으로 개최한 「제1회 의료산업 아이디어 및 특성화기술 공모전(메디비전 99)」에서 영예의 대상에는 「척수장애인을 위한 배뇨 보조장치의 개발」을 출품한 추길환 연구원(한국과학기술원)과 「꺾임 방지용 기관내 삽관튜브」를 출품한 박윤곤 교수(연세대 의대)가 선정돼 전자신문사 사장상과 의료기술조합 이사장상을 각각 수상하게 됐다.
의료기술조합은 지난 7월 한달 동안 실시된 「의료산업 아이디어 및 특성화기술 공모전」에 접수된 100여편에 가까운 의료산업 아이디어 제안서 가운데 1차로 50편을 선정하고 2차 개별 심사평가를 거쳐 참신하고 산업화의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작으로 이같은 대상작 2편을 포함해 입선 10편, 장려상 30편 등 총 42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상식은 12일 오후 5시 메디슨벤처타워 대회의실(9층)에서 열리며 대상자에게는 300만원, 입선자에게는 50만원,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5만원의 포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입선작 10편은 다음과 같다. △내용기반 의료영상검색 시스템(허민권·인제대학교 전산학과) △초음파 도플러 신호를 이용한 동맥경화증 측정(신상훈·미국 렌스셀러 폴리테크닉 연구소) △팔찌형 정맥감지기(최윤희·경문 직업전문학교) △치과진료시 환자의 치아시림방지(장은혜) △의료기기 사이버 경쟁구매센터(이용균·한국병원경영연구원) △보건의료산업의 인터넷 전자상거래 활용방안(이기호·연세대 보건대학원) △3차원 초음파 장비를 이용한 태아 안면형태 보존용 3차원 PR모형제작(이동혁·사이버메드랩) △실린더 커버가 있는 1회용 주사기(김동원·동보의료기)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예방 및 수면증진을 위한 치료기구(강지훈·서울중앙병원 신경과) △의료기기 제조업체 중심의 전자상거래 시스템구축(이상철·네오비전)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