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부품업체인 일본 NEC그룹과 독일 지멘스는 텔레콤99에서 IMT2000을 비롯한 3세대 이동통신 시장을 겨냥, 네트워크 기술 및 부품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조인트 벤처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적 지명도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이들 두 기업의 결합은 서비스업체들의 기업간 합병 및 제휴와 달리 장비사간 결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향후 업계에 미치는 파장도 작지 않을 전망이다.
두 회사가 공동 개발키로 한 제품은 3세대 네트워크용 스테이션과 무선 네트워크 컨트롤러, 운용시스템 등으로 이르면 오는 11월 구체적인 개발 일정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