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산원(원장 박성득)은 인터넷정보검색표준안 개발을 완료하고 인터넷사이트에 이를 보급해 국내 홈페이지들의 검색방식을 표준화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한국전산원은 이 표준안 개발에 심마니·코시크·네이버컴 등 9개 주요 검색업체들이 참여했으며, 내년 한국정보통신협회(ITA)에 단체표준으로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같이 정보검색표준방식이 통일되면 사용자들은 어느 사이트를 방문하더라도 손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어 편리하다.
이 표준안은 인터넷(stnadard.nca.or.kr/KIS)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지금까지 국내 일반 홈페이지들은 물론 주요 검색사이트들조차 각기 다른 검색방법을 이용하고 있어 사용자들이 같은 검색식을 이용하더라도 사이트마다 다른 결과가 나오거나 아예 검색이 안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사이트별로 검색방식을 확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인터넷상 정보검색방식은 일반사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현한 전문검색시스템의 검색식 등을 포함한 이용방식이다.
이창호기자 sk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