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씨앤텔 한동수 사장

 -CEO가 보는 자사의 강점은.

 ▲씨앤텔의 강점은 크게 세 가지로 말할 수 있다. 우선 무차입 경영과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보유하는 견실한 재무구조이고 두번째는 젊고 유능한 인력이다. 국내 최정상급의 상품기획력을 보유한 머천다이저들이 히트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 고마진 수익구조의 판매 전략을 가능케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매체에 제한을 두지 않는 멀티미디어 마케팅 전략이다. 공중파·케이블·위성TV에서 DM·전문소매점·인터넷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비자에게 접근하고 있다.

 -향후 구체적인 계획은.

 ▲코스닥 공모자금 유입후에는 인터넷과 물류센터의 전산화·자동화와 같은 설비확대에 노력하겠다. 또한 축적된 영상물 제작 노하우와 경험있는 제작진, 자체 보유 스튜디오를 활용해 신규 케이블TV 프로그램공급(PP) 사업에 뛰어들 예정이며, 홍콩 스타TV 등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해외 홈쇼핑 사업도 준비중이다.

 한동수 사장(39)은 서강대 영문과 졸업후 삼성물산을 거쳐 케이블TV 영화전문채널 캐치원의 설립멤버로 활약했으며 94년부터 씨앤텔을 이끌고 있는 정통파 유통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