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저가 기업용 PC "브리오" 2종 발표

 한국HP(대표 최준근)는 100만원이 안되는 저가 기업용 PC인 「브리오」 기종을 내놓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브리오 기종은 인텔 셀러론을 기반으로 하는 「브리오 BA400」과 펜티엄Ⅲ를 기반으로 하는 「브리오 BA600」 등 2종류다.

 이들 제품은 기업의 인터넷 사용확산 추세에 맞춰 랜카드와 CD롬을 기본으로 내장하고 있으면서도 가격은 100만원 이하로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4개의 선반까지 확장 가능한 마이크로타워 형태로 설계된 이들 제품은 한개의 병렬포트와 두개의 유니버설시리얼버스(USB) 포트, 통합 PCI 오디오 기능을 제공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98과 맥아피의 앤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가 지원된다.

 또 PC 도우미인 「브리오센터」 소프트웨어가 지원돼 사용자들이 컴퓨터 이용시 어려움에 부딪칠 경우 이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이밖에 브리오 기종은 SW의 신속한 설치에 필요한 기능과 오류 발견을 위한 자가 모니터링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한국HP의 유원식 컴퓨터 및 주변기기 유통사업본부장은 『브리오 기종은 정보기술(IT) 매니저가 없는 중소기업을 겨냥한 제품으로 기업용 인터넷 PC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