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테크(대표 장흥순)가 성능은 탁월하면서 가격은 대폭 낮춘 보급형 PC NC(Personal Computer based Numerical Control)장치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모델명 HX시리즈)은 사용자인터페이스(MMI) 및 동작제어부를 별도의 중앙처리장치(CPU)로 구성하던 기존 PC NC와 달리 하나의 고속 펜티엄 CPU를 채택, CNC가 갖는 전 기능을 수행토록 했다.
이에 따라 분당 20m의 고속 가공이 가능하는 등 가공 성능이 향상됐고 크기 및 가격은 대폭 줄었다.
터보테크는 제품의 크기가 기존 PC NC의 4분의 1에 불과하고 가격은 70%대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또 단계처리속도 0.1마이크로초(㎲)대의 고속 논리연산제어장치(PLC)를 갖추고 있고 다양한 응용소프트웨어를 함께 구동해도 CNC 기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터보테크는 이 제품이 모듈화돼 있어 확장성 및 유연성이 뛰어나 전용기·측정장비·반도체장비·공장자동화 부문에 적용할 수 있고 CNC 시뮬레이터, 유공학 시뮬레이터, 측정기 시뮬레이터 등의 소프트웨어와도 호환성이 탁월하다고 덧붙였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