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9개사를 포함한 11개 정보기술(IT)업체들이 코스닥등록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증권업협회는 13일 코스닥위원회를 열어 장미디어인터렉티브·넥스텔·서울전자통신·한양임펙스·광전자반도체·웰링크·세종하이테크·대흥멀티미디어통신·코네스·제이스텍·한국통신프리텔·데이콤인터내셔날·동원창업투자 등 13개사의 등록 예비심사 결과, 데이콤인터내셔날과 한양임펙스 등 2개사를 제외한 11개사에 대해 승인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모절차가 필요없는 한국통신프리텔은 이달안에, 나머지 11개 업체는 주식분산·통일규격유가증권발행·명의개서대행계약 등의 사후절차를 거친 뒤 다음달내에 코스닥에 등록돼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데이콤인터내셔날은 일반 종목으로 등록을 청구했으나 모회사인 데이콤에 대한 매출의존도가 커 LG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될 경우 5대 그룹 계열사 축소의무 때문에 실적유지가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승인이 보류됐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