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트시스템(대표 고시연)은 700만 달러 규모의 해외전환사채(CB)를 발행, 무차입경영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달초 유로시장에서 대우증권을 주간사로 해 표면이율 0%에 만기보장수익률 연복리 5%로 발행했으며 전환가격은 1만2750원이다.
자네트시스템은 위성멀티미디어 제품과 디지털 세트톱박스, 국내 PCS사업자를 대상으로 공급해온 중계기, 무선인터넷과 데이터 단말분야를 주요 사업분야로 하는 컴퓨터 멀티미디어 및 정보통신 전문개발업체다. 이 회사는 9월말 기준 매출총액이 430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매출액 409억원을 초과했으며 연말까지는 전년대비 84% 증가한 7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