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게임 개발 전문회사인 소프트맥스가 게임 유통시장에 참여한다.
15일 소프트맥스(대표 정영희)는 최근 유통전담 자회사 디지탈에이지를 설립했으며 소프트맥스가 올해말 출시할 롤플레잉게임 「창세기전3」 유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프트맥스의 정영희 사장은 『총판 중심의 국내 PC게임 유통시장이 IMF사태 이후 극도로 위축돼 있는데다 전문적인 홍보·마케팅 활동을 기대하기 어려워 직접 유통에 나서게 됐다』며 자회사 설립 배경을 설명하고 『디지탈에이지를 게임전문 유통사로 키워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디지탈에이지의 실무를 총괄하게 될 김용덕 이사는 『소프트맥스의 개발작품 외에도 경쟁사에 대해 문호를 활짝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C게임 개발 전문회사가 유통 자회사를 세우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유형오기자 ho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