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준을 캐릭터화한 3차원 디지털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가 나왔다.
웹인더스트리얼(대표 백병민)은 3D 그래픽 소프트웨어 「마야(Maya)」를 이용해 유승준의 캐릭터를 완성하고 이를 주인공으로 한 10분 가량의 3D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의 제작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관련, 웹인더스트리얼과 유승준의 소속 매니지먼트사인 백상미디어(대표 장무환)는 18일 오후 2시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유승준의 캐릭터 등을 소개하는 「유승준 사이버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에 완성한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는 「표범」 「내게 와」 등 최근 제작한 유승준의 싱글곡을 담았으며 카레이서로 분한 유승준이 사랑하는 여자의 죽음을 맞고 방황하는 내용을 줄거리로 하고 있다.
실사에 가까운 3차원 입체영상이 특징이다.
웹인더스트리얼은 이 작품을 CD롬 타이틀로 제작, 오는 11월 유승준의 4집 앨범 발매에 맞춰 대대적인 판촉행사와 함께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에앞서 지난달 김대중 대통령 캐릭터를 이용한 태권도 홍보용 애니메이션 CD롬을 출시하는 등 3차원 그래픽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개발, 주목을 받아 왔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