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10월 18∼24일) 주요 역사적 사건으로는 1833년 10월 21일 노벨상으로 유명한 알프레드 베르나르드 노벨이 탄생했고 국내에서는 1969년 10월 23일 홍릉단지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 준공식이 있었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태어난 노벨은 원래 다이너마이트와 무연화약을 발명한 과학자. 노벨상은 「과학의 진보와 세계 평화를 염원」한 그의 유언에 따라 스웨덴 과학 아카데미에 기부한 유산을 기금으로 사망 5주기인 1901년에 제정됐다. 노벨상은 평화상, 문학상,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다섯 부문으로 시상돼 오다가 1969년부터 경제학상이 추가됐다.
KIST는 1965년 5월 박정희 대통령과 미국의 존슨 대통령간 약속에 따라 66년 2월 발족됐다. 하지만 KIST가 본격적인 연구활동을 시작한 것은 홍릉단지 연구동이 완공되면서부터. 이날 준공식에는 KIST에 큰 기대를 걸고 있던 박 대통령이 직접 참석했다.
국내 전기전자정보통신 분야에서는 1958년 10월 23일 합동통신사와 중앙 5개 일간지(경향·한국·조선·동아·서울) 간의 직통전화가 가설됐다. 67년 10월 22일 한국전자시험연구소가 발족했고 88년 10월 20일 소프트웨어개발촉진법시행령이 제정됐다.
이밖에 83년 10월 21일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중앙기상대가 지역을 세분화한 국지기상예보를 실시한 날.
국외에서는 1945년 10월 24일 국제연합이 정식 성립됐고, 47년 10월 24일 전기전자통신분야의 발전과 국제 협력을 도모하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국제연합 경제사회이사회의 한 전문기관으로 발족했다.
조선희기자 sh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