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천년을 앞두고 한민족 공동체 구축을 위한 첫 출발점이 사이버 공간에서 이루어졌다. 한국정신문화연구원·서울대학교 사범대학·삼성SDS·중앙일보가 각각 보유하고 있던 한국의 문화·교육 관련 콘텐츠를 한 곳에 집결, 한국학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웹사이트를 개설한 것.
「한민족 새천년(www.kor2000.com)」으로 명명된 이 사이트는 2000년을 맞아 전세계 동포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역사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돼 왔다. 이 곳에는 한국학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한국학」과 60, 70년대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그때 그시절」, 조상의 이력을 찾아볼 수 있는 「뿌리찾기」 등이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