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채널인 예술·영화TV가 코미디 채널의 신설을 추진중이다.
예술·영화TV(대표 공용조)는 대중들에게 인기 높은 장르 가운데 하나인 코미디를 전문적으로 방송하는 케이블TV 채널을 신설키로 하고 이달 말 마감하는 문화부의 프로그램공급사(PP) 승인신청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예술·영화TV는 사업승인이 나는 대로 방송 초기에는 1일 17시간 정도 코미디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2차연도 이후부터는 방송시간을 20시간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코미디 채널은 국내 자체 제작 및 외주 제작물 70%, 외화 30%의 비율로 편성되며 토크 코미디, 콩트 코미디, 버라이어티 코미디, 시추에이션 코미디, 코미디 영화 등의 프로그램을 위주로 내보낼 예정이다.
한편 예술·영화TV는 지난 6월 대주주인 코오롱그룹의 405억원 증자를 계기로 채널을 추가로 운영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고 보고 향후 3개 이상의 채널을 운영하는 복수 프로그램공급사업자(MPP) 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