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인터넷PC> 인터뷰.. 멀티패밀리 박진화 사장

 『소비자에게 상식을 파괴할 정도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장점입니다. 97년 로직스란 브랜드로 모니터를 출시하면서 일대일로 교환하는 방식을 AS에 적용하면서 당시 소비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멀티패밀리정보산업의 박진환 사장은 이같은 『철저한 AS 덕분에 상호가 다소 생경하게 들릴 수 있지만 「로직스」 브랜드를 말하면 아는 사람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는 이 회사가 컴퓨터 주변기기 유통 시장에서는 꽤 알려져 있는 반면에 컴퓨터 완제품 시장에는 진출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박 사장은 따라서 『처음 출사표를 던진 인터넷 PC 시장에서 AS로 승부를 걸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겠다』고 의지를 내보였다.

 박 사장은 『멀티패밀리정보산업은 사전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그간 순풍에 돛단 듯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다』며 전국 12개 직영망에 자체 AS센터를 갖추고 있다는 것과 용산에 280여평의 대형 AS센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판매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자체 AS센터와 중앙AS센터를 적극 활용하는 등 입체적인 서비스 계획을 갖고 있으며 차후 중소도시까지도 센터 설립을 확대해 나가고 고객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부품을 채택하고 있다.

 박 사장은 또 오는 2000년 자체 생산라인 신설 등을 통해 「인터넷 PC」에 이은 「로직스 PC」를 가지고 본격적인 PC시장에 뛰어들 계획이다. 그간 부품유통을 해오면서 축적된 노하우가 적시에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로직스 인터넷 PC」는 LG상사와 밀접한 파트너십으로 LG생산라인에서 제작되고 있다』며 『LG가 품질과 AS를 보증하고 있다는 점을 또 하나의 강점으로 내세울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