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인터넷PC> 인터뷰.. 현주컴퓨터 김대성 사장

 『우리는 90여명의 본사 소속 AS요원과 전국 560여개 대리점에 소속된 요원을 합쳐 적어도 1000여명의 AS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주컴퓨터 김대성 사장은 자사가 인터넷PC 사업에 참여하는 12개 업체 중 가장 많은 대리점 망과 AS네트워크를 갖고 있다는 점을 처음부터 강조한다. 현주컴퓨터는 인터넷PC의 빠른 배송 및 설치를 위해 전국적으로 30여개 물류창고를 마련, 항상 하루 100대 이상의 시스템 재고를 유지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물류창고는 근접한 지역 대리점과 연결돼 고객이 대리점에서 인터넷PC를 신청한 후 당일 또는 다음날 제품설치를 받을 수 있는 빠른 배송 및 설치를 약속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자동화 생산설비를 도입한 후 품질관리부분에 가장 많은 자금을 투자해 왔다. 현재 부품에서부터 제품출하단계까지 총 10가지의 품질관리(QC)공정을 거치고 있는데 물류단계의 착하불량을 줄이기 위해 물류회사와 정기적으로 물류품질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현주컴퓨터는 인터넷PC 시장에서 주도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매체광고 및 운영에 상당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김 사장은 『월 6억∼7억원을 광고비에 투입, 인터넷PC를 구입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현주컴퓨터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같은 광고비 확대와 병행해 대리점에 대한 교육과 지원을 강화하고 다양한 판촉활동을 잇따라 전개할 계획이다.

 인터넷PC 사업에 참여하게 된 배경과 관련해 김 사장은 『정보통신부의 인터넷PC 보급사업이 정보에 소외된 계층 및 가격부담을 느껴 온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정통부가 공인하고 측면에서 지원해 주는 것도 마케팅 전략상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는 확신도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