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MP3음악보다 뛰어난 LQT음악을 즐기세요.』
인터넷 음악 솔루션 전문업체인 리퀴드오디오코리아(대표 이규화)가 인터넷 음악혁명의 1등공신이자 전세계 네티즌으로부터 큰 지지를 얻고 있는 MP3음악에 정식으로 도전장을 던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세계적인 오디오테이프 생산업체인 한국의 SKM과 디지털 음악 보안기술의 선두주자인 미국 리퀴드오디오의 합작투자로 지난 98년에 설립된 종합 인터넷 음악 솔루션업체로 인터넷 음악분야에서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업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음반사들이 디지털 유통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저비용 고효율의 음반유통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얼마전부터는 홈페이지(www.liquidaudio.co.kr)를 통해 LQT음악파일로 주문형 음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은 MP3파일이 디지털 음악의 대명사처럼 알려져 있지만 사실 디지털 파일은 소니·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여러가지 형태를 내놓았는데 리퀴드오디오의 LQT파일도 그중 하나다.
LQT파일은 MP3보다 한발 앞선 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AAC 또는 AC3라는 압축파일 형태를 지원하는 음악파일로 음질이 뛰어날 뿐 아니라 음원에 그림정보, 문자정보, 도메인주소연결기능 등을 갖춘 차세대 음악파일이다.
이 회사는 최근엔 대만·홍콩·일본 등 다국적 벤처자금을 끌어모아 인터넷을 기반으로 맞춤형 음악서비스를 제공하는 더뮤직컴퍼니(TMC)라는 독립법인을 설립, 국내 디지털 음악시장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 음악을 국내 네티즌에게 소개하는 한편 국내 음악을 해외시장에 소개함으로써 국내 음악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뒷받침해주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인터넷 음악시장을 활성화하려면 우선 초고속의 인터넷 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하겠지만 이에 앞서 음반업계와 소비자들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음반업계는 인터넷시장이 새로운 유망시장임을 인식하고 서둘러 디지털 음악유통시스템 구축을 통해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대처해야 하며 소비자들도 정품CD를 구입해 듣는 것처럼 인터넷상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음악파일을 구입해 듣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