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가 추진중인 2차 케이블TV방송국(SO)의 전송망 설치 융자사업에 총 15개의 SO들이 융자 신청서를 제출했다.
문화부는 최근 전송망 미설치로 케이블TV사업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2차 SO들을 대상으로 융자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금양·드림씨티·기남·서경·경기·경동·영남방송 등 15개 SO가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2차 SO 총 24개사 가운데 안양·영동·충남·충청·전북방송 등 9개사는 융자 신청을 하지 않았다.
이번에 SO들이 접수한 융자 신청금액은 총 146억원으로 문화부의 융자지원 규모인 83억원을 크게 웃돌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부는 이번에 융자 신청서를 제출한 SO를 대상으로 △전송망 구축 준비성 △전송망 구축 운영계획의 적정성 △전송망 사업지원의 중복성 등을 기준으로 지원업체를 선정,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