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직원들은 전자상거래가 기존 유통망을 제치고 2000년대 유통질서를 주도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백화점협회와 한신대는 지난 8, 9월 서울시내 8개 백화점 직원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6%가 전자상거래가 소매업계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요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3%는 5년 뒤에 전자상거래가 유통시장의 1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