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수출실적이 사상 처음으로 1400억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22일 산업자원부는 세계 경기 회복과 환율안정, 주력 제품의 수출가격 상승 등 대내외적인 환경호조로 올해 수출은 1400억달러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대외적으로 우리의 주력 수출시장인 아시아권과 일본 경기의 회복조짐이 뚜렷하고 엔화가치의 고공행진으로 선진국 시장에서도 한국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한단계 높아진데다 원-달러 환율도 달러당 1200원을 웃돌면서 수출이 본격적인 탄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달 타이완 강진으로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등의 세계적인 공급부족현상으로 가격이 폭등, 이들 제품이 수출증가세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