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드림씨앤씨(대표 김영효)는 영한번역 프로그램 「ETran 2000」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자연어 처리 연구실에서 개발한 「ETran 2000」은 정보통신부 우수신기술(IT 마크)로 지정되고 행정자치부 행정 업무용 소프트웨어로 선정된 「ETran 98」의 업그레이드 제품이다.
「ETran 2000」은 텍스트 문서용 프로그램과 함께 HTML용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기 때문에 영어권 웹 문서를 실시간으로 번역, 한글 웹 문서로 볼 수 있다.
드림씨앤씨의 한 관계자는 『이 제품의 경우 컴퓨터, 정치, 특허 등 14개 분야의 전문어 사전을 제공, 전문 분야의 번역률을 높였으며 분당 800단어 정도의 빠른 번역 속도를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ETran 2000」의 소비자가격은 22만원이며 출시기념으로 한달 동안 13만2000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