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카지노에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이트로 탈바꿈에 성공한 오픈타운(대표 조상문)은 요즘들어 신세대 네티즌들이 가장 즐겨찾는 명소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픈타운(www.opentown.com)은 97년 하반기 키노·룰렛·블랙잭·바카라·홀덤포커처럼 이름도 생소한 갖가지 온라인게임들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온라인카지노로 문을 열었다. 그후 음악전문매장인 뮤직타운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쇼핑타운·홈타운·인터넷방송국·카페 등 새로운 코너를 하나둘씩 확장하면서 종합 엔터테인먼트 포털사이트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오픈타운은 포털사이트로 전환한 이후 다채로운 이벤트를 전개한 덕분에 하루에 3000명 정도의 신규가입자가 몰리는 데 힘입어 회원수가 30만명을 넘어서는 등 갈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대적인 가을개편과 함께 인터넷서비스업체로는 처음으로 N세대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가요제인 넷뮤직페스티벌을 마련하는 한편 공익사업 일환으로 한국복지재단과 함께 입양아 부모찾기 운동을 전개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강구조조정기금으로부터 20억원의 외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한 오픈타운은 현재 네티즌 사이에서 유행하는 온라인(멀티유저)게임과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 개발, 해외시장 개척 및 게임 프로그램 수출에 나서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