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은 무료 전자우편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벤처 인터넷기업 중 처음으로 포털사이트에 걸맞은 대규모 회원을 확보했다.
다음(www.daum.net)은 사업개시때만 해도 비싼 시스템을 이용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골수 네티즌조차 성공 가능성을 회의적으로 보았지만 최근 회원수 400만명을 넘기면서 국내 최대 커뮤니티 기반을 갖췄다.
메일 사용자들이 메시지 확인을 위해 로그인해야 하는 다음 홈페이지는 다양한 콘텐츠 정보와 커뮤니티 서비스에 접속하기 위한 경로들로 꽉 채워져 있다.
특히 커뮤니티 서비스는 서비스 방식이나 회원수, 그리고 회원들의 열성 등에서 다른 인터넷기업들의 커뮤니티 구축모델로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칼럼커뮤니티에서는 컴퓨터·인터넷·영화·음악·스포츠·레저·경제 등 다양한 주제로 회원들이 제공한 깊이있는 정보를 살펴볼 수 있고 카페커뮤니티에서는 회원간 정보공유도 가능하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컴퓨터통신·홈페이지 제작·만남·해킹·네트워크·한국건축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격의없이 교류하고 각종 최신 정보도 살펴볼 수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이같은 대형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공동구매 등 시범적 단계를 거쳐 저가 구매혜택과 커뮤니티별 상품정보 서비스 등 다양한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본격적인 전자상거래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