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스캐너> 4대업체 사업전략.. 아그파코리아

 아그파코리아(대표 피터 갈브레이스)는 전문가용 제품을 주력으로 공급하는 정책을 펼치다가 최근 저가 보급형 스캐너 비중을 크게 높여가고 있다.

 아그파는 독일과 벨기에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다국적 기업으로 주로 인쇄, 출판용 고성능 스캐너를 공급해왔는데 최근 국내 시장에서도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최근 프린터와 스캐너 등 입출력 주변기기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USB인터페이스 방식 제품이 대표적으로, 아그파코리아는 「스냅스캔 1212u」 제품을 새롭게 도입해 PC와 i맥시장을 중심으로 영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한국시장의 경우 저가 보급형 스캐너제품군들을 4년 전부터 공급해왔으며 올해에는 적극적인 가격정책을 펼친 데 힘입어 저가형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매킨토시 및 그래픽 디자인 전문가들의 폭넓은 사용자층을 기반으로 보급형스캐너 시장을 더욱 강화, 올해는 보급형 스캐너시장의 10%, 전체 스캐너시장 매출액에서 30%를 점유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보급형 스캐너 시장확대를 위해 아그파코리아는 라이프사이클 변화와 인터페이스 변화에 초점을 맞춘 신제품을 경쟁업체보다 빠르게 출시하는 전략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그파코리아는 최근 보급형 스캐너 시장이 사용자 저변이 넓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요구가 다양화하는 추세라고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이 휴대폰 시장의 모델변화처럼 짧아지는 동시에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유저들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라고 보고 있다.

 아그파코리아는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스캐너 공급의 주안점으로 삼고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아그파코리아는 또 보급형 스캐너 시장에서 라이프사이클 변화와 인터페이스 변화에 맞춘 신제품을 경쟁업체보다 빠르게 출시하는 「미 퍼스트(Me First)」전략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제품 공급은 저가형 모델에서 비교적 낮은 브랜드 인지도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용산전자상가의 디스트리뷰터와 시스템사업의 전문 디스트리뷰터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카메라 판매 호조에 힘입어 유통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늘려나간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아그파코리아는 이외에도 한국내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광고와 홍보정책을 집중적으로 펼쳐 컬러 이미지 입출력 솔루션을 갖춘 전문업체로서의 위상을 키워나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