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스캐너> 중견업체 사업전략.. 한국에이서

 한국에이서(대표 예덕수)는 보급형 스캐너 위주로 국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현재 PC공급업체들을 대상으로 번들 마케팅을 펼쳐 저가형 모델이 PC업체에 번들 판매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월 5000대씩 판매, 총 5만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특히 국내 스캐너 시장이 브랜드 위주로 선호도가 높은 점을 감안해 한국에이서는 스캐너 단품판매보다는 저가형 모델에 한해서는 번들로 판매할 예정이다.

 고급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에이서 「스캔프리자 620S」는 현재 용산전자상가를 중심으로 3개의 총판점을 통해 일반 유통시장을 파고들고 있는데, 고가형 제품비중을 높이기 위해 620S 외에도 유니버설시리얼버스(USB) 인터페이스 방식 620U기종과 패럴렐포트를 장착한 620PT제품도 국내시장에 곧 소개할 계획이다.

 한국에이서는 이외에도 고가형 제품으로는 1220시리즈 및 필름스캐너를 보유하고 있는데 전문상업용 스캐너를 필요로 하는 출판·인쇄 등의 전문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해 월 200대 이상을 공급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특히 보급형에서 고가 전문용 스캐너 제품라인을 모두 갖춰 시장확대가 예상되고 있는 국내 스캐너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