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프로세서 개발장비(MDS)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케이엠데이타·유니맥스정보시스템·한국MDS·아이지시스템 등 주요 MDS업체에 따르면 그동안 경기불황으로 주춤했던 개발장비 수요가 최근 들어 다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지난 상반기에 비해 최근 월 평균 판매대수가 50∼100% 이상 늘어나는 등 MDS 수요가 뚜렷한 회복세로 돌아섰다.
이는 기업 구조조정이 점차 마무리되면서 연구개발 투자가 재개되고 연구기관과 대기업 연구소를 중심으로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시스템과 단말기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2비트급 고성능 MDS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유니맥스정보시스템(대표 최영봉)은 올해 안에 40대 정도 판매는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