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장비업체인 동양텔레콤과 한일전자가 한국전력의 정보통신망 공사 및 유지보수 자회사인 한전정보네트웍(대표 서사연)에 「케이블TV 2차 방송국운영자(SO) 전송망 구축사업」을 위한 관련장비 20여종, 43억원어치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 15일 한전정보네트웍의 2차 SO 케이블TV망 포설사업에 입찰해 각각의 장비공급권을 수주, 다음달부터 12월 중순까지 광송수신기·증폭기류·광가입자지역장치(ONU) 등의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여기서 동양텔레콤(대표 배석채)은 지방 SO들에게 23억원어치를, 한일전자(대표 이시영)는 수도권 SO들에게 20억원어치의 장비공급을 맡게 된다.
이번 장비공급은 한국전력이 총 25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2차 케이블TV망 포설사업과 관련해 성사된 것으로 송·배전 자동화 및 임대사업도 포함돼 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