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PC 보안 SW "앤디SE" 셰어웨어 버전 발표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대표 안철수)는 PC 보안 소프트웨어인 「앤디 SE(스탠더드 에디션)」의 셰어웨어 버전을 2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개인 사용자들은 앤디SE의 셰어웨어 버전을 인터넷(www.ahnlab.com)과 천리안, 하이텔, 유니텔, 나우누리 등 PC 통신망에서 무료로 제공받아 사용할 수 있다.

 128비트의 강력한 암호화 알고리듬이 적용된 앤디 SE는 개별 PC의 중요 데이터를 보호해주는 소프트웨어로 안철수연구소가 바이러스 백신 업체에서 통합 보안 솔루션업체로 성장한다는 장기계획하에 최근 개발한 제품이다.

 안철수연구소측은 이 제품이 암호화와 접근제어 기능으로 데이터를 보호하며 사용하기에 편리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큐어폴더 기능이 있어 허가받지 않은 사용자가 파일을 열면 문서가 손상된 것처럼 보이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특정 폴더를 시큐어폴더로 지정한 후 암호화해야 할 파일이나 폴더를 이 폴더에 저장하기만 하면 별도의 작업 없이도 자동으로 암호화 처리를 할 수 있다.

 이번에 발표된 셰어버전은 그러나 정품에 있는 기능 가운데 부팅과 화면보호기 작동시 다른 사람이 PC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어하는 시큐어부트와 시큐어스크린 기능은 제공되지 않는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