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정찰·화가·조각로봇 등 국내에서 개발된 온갖 로봇이 한자리에 모여 자웅을 겨루는 전국지능로봇경진대회(대회장 이의근 경북지사)가 29∼31일 경북 포항시 포항공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전자·기계·컴퓨터·정보통신·영상기술의 결정체인 지능로봇의 연구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경상북도 주최, 포항공대(총장 정성기)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워크맨(포항공대 의공학연구실 성상학씨) △지능정찰 로봇 헬리스페이스(서울대 자동화시스템연구실 조금배씨 외) △톡톡이 로봇(주성대학 윤형우씨) △화가 로봇(다진시스템 강정근씨 외) 등 30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인다.
그동안 로봇축구나 마이크로 마우스 등 특정 분야의 로봇대회는 있었으나 종합적인 지능로봇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기간중 열리는 전시회에는 본선 입상작 22개팀의 지능로봇 외에도 포항공대와 영남대의 로봇축구 시범경기가 열리며, 서울대의 마이크로 마우스와 한국원자력연구소의 계단이동 로봇이 초청 시연을 갖는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