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정보통신(대표 오근수)은 최근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베스트테크놀로지(대표 권순욱)와 초고속 인터넷 시장을 효율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최근 공동개발한 PC내장형 케이블 모뎀을 내달 초부터 양산해 국내 케이블통신사업자, 초고속정보통신 아파트 건설회사, 지역 케이블TV방송국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 회사가 개발한 케이블모뎀은 국내 최초의 내장형 카드타입으로 국제규격표준협회인 MCNS가 제시한 DOCSIS 표준을 따른다. 제품의 데이터 전송속도는 기존방식에 비해 3배 이상 빠른 상향 10Mbps, 하향 30Mbps를 지원하면서도 가격은 기존 외장형 제품에 비해 30∼40% 이상 낮춘 30만원대에 공급한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