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한 알래스카의 설원을 배경으로 대재난을 담은 작품으로 대규모 눈사태와 대형 정유시설의 폭발 등 위기상황에 맞서 대응하는 필사적인 인간의 모습을 잘 포착한 블록버스터다. 시종일관 화면을 가득 메우는 알래스카의 위협적인 눈사태를 입체화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고난도 특수효과와 리얼한 촬영연출이 관객들의 눈을 압도한다. 과학은 늘 자연을 앞서는 듯 보였으나 이런 인간의 오만에 가득찬 자신감은 이 작품을 통해 모든 사고를 전복시키면서 나약한 인간의 모습을 거듭 반추하게 된다.
베어엔터테인먼트 공급·판매. 18세 이용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