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이 대대적인 인력 충원에 나서고 있다.
제이앤제이미디어·캐스트서비스·네띠앙·아이팝콘코리아·탑스타넷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이 최근 사세 확장과 그에 따른 내실을 기하기 위해 각기 서비스 특성에 맞는 전문가를 영입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그동안 오프라인 상에서 콘텐츠를 중심으로 사업해 온 업체들도 인터넷 사업에 뛰어들면서 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엔지니어 및 홍보·마케팅 인력 충원에 나서고 있다.
인터넷 방송 전문 포털사이트인 캐스트서비스(대표 홍성구)는 세계 각국의 인터넷 방송 번역서비스 및 방송 관련 전자상거래 사이트 개설을 계획하는 등 각종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인원을 현재 23명에서 내년 중 8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동시통역이 가능한 정보검색사를 비롯해 전자상거래 사이트 관리 및 인터넷 방송물 용역관리 인원을 집중적으로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인터넷 토털 엔터테인먼트 전문회사인 제이앤제이미디어(대표 이진성)는 최근 SW쇼핑몰인 「바이보물(buy.bomul.com)」을 개설하면서 물류, 마케팅 인원과 정보기술(IT) 분야의 엔지니어를 합해 10여명을 충원키로 하고 구인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최대의 커뮤니티 포털사이트인 네띠앙(대표 홍윤선)도 최근 대대적인 시스템보완 작업을 마치고 대외홍보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마케팅 분야의 전문가를 찾고 있다.
신세대 연예 포털사이트를 지향하는 탑스타넷(대표 이상원)도 오는 12월부터 연예인 양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동영상 연예·오락사이트(www.topstarnet.com)를 개설하기로 하고 관련 엔지니어를 확충하고 있다.
아이팝콘코리아(대표 안승욱)도 해외 사이트 개설 및 MP3서비스 사업 진출 등 사업 확대에 따른 인력 충원의 필요에 따라 시스템통합(SI) 분야의 엔지니어를 중심으로 인력 모집에 나서고 있다.
최근 인터넷 붐을 타고 인터넷 서비스 시장에 진출하는 업체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어 입맛에 맞는 인재를 구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은 상황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