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코네스 이태석 사장

 『인터넷방송 아카데미 설립을 계기로 국내 최고의 인터넷 교육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인터넷과 교육사업을 성공적으로 접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코네스의 이태석 사장(33)이 최근 인터넷방송요원 양성기관인 인터넷방송 아카데미를 설립, 다시 한번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인터넷방송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앞으로도 교육사업의 핵심인 콘텐츠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현재 전국 230여개 초·중학교에서 4만5000여명 정도의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는 방과 후 컴퓨터 교실과 교육전문 포털사이트인 「에듀박스(www.edubox.com)」를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중인 이 사장은 『인터넷교육사업이 하나의 수익형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2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그는 특히 『인터넷교육시장이 개화기에 접어드는 2002년에는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 국내 최고의 사이버교육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최근 코스닥 시장 등록준비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이 사장은 늦어도 11월 말 이전에는 코스닥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공모 예정가는 2만3000원. 타 인터넷 관련회사에 비해 공모가는 낮은 편이지만 「실속이 우선」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별 의미를 두고 있지 않다고 했다.

 지난 94년 설립된 코네스는 방과 후 컴퓨터 교실과 교육 포털사이트 운영으로 지난해 140억원의 매출을 일궈 화제를 뿌리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KBS제작단을 인수함으로써 「무서운 신예」라는 세평을 얻기도 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