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대표 현명관)은 첨단 미디어인 DVD램과 DVDR를 국내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삼성물산이 공급하게 될 DVD 미디어는 2.6GB급과 5.2GB급 DVD 2종, 3.9GB급과 4.7GB급 DVDR 2종으로 모두 일본에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생산된 제품이다.
삼성은 이에 앞서 올 상반기 광미디어를 생산하는 일본의 3개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이곳에서 생산된 제품들을 미국·유럽 등지에 수출해 왔다.
DVD 미디어는 기존의 CDR 및 CDRW 등을 대체할 차세대 저장매체로 DVD램은 10만번까지 반복적으로 기록재생이 가능한 반면 DVDR는 1회에 한해 기록·재생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삼성물산은 이들 제품을 DVD램 2.6GB급과 5.2GB급의 경우 각각 장당 5만원, 7만원대에, DVDR는 장당 9만원선에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형오기자 ho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