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쌍끌이 장세"

 지난주 주식시장은 하락세로 시작해 후반 세계증시의 호전에 따라 오름세로 마감됐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삼성전자·한국전력·한국통신·SK텔레콤·포항제철 등 「빅5」가 장을 주도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빅5 중 한국전력을 제외한 4개 종목은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에 의한 쌍끌이장세가 재현됐다. 이에 따라 「20일 이동평균선」이 모두 상승세로 전환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내외 여건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아토·인성정보통신·텔슨전자·팬택 등 대부분의 인터넷·통신 관련 대부분의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인터넷종목에서는 코스닥시장의 한글과컴퓨터·인터파크 등이 미국 나스닥 증시의 호전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정치권 자금유입설로 곤혹을 치른 골드뱅크 역시 전주의 바닥세 심리가 확산되면서 지난주는 소폭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오름세에 편승하는 양상을 보였다. 거래소시장의 삼성물산과 한솔CSN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반도체 및 반도체 관련장비 부문의 아토·아펙스·인성정보 등이 올랐다. 필코전자·아남에스엔티·유일반도체 등도 전반적인 증시의 오름세에 따라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김경묵기자 km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