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홍콩에서 개최된 「제19회 홍콩전자박람회」에 한국전자산업진흥회(EIAK) 공동관에 참가했던 중소 전자업체들이 높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는 1일 홍콩전자전 참가실적을 집계한 결과 EIAK공동관 참가 11개 업체들이 전시기간 중 총 1350만 달러의 상담과 253만 달러의 수출계약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EIAK공동관에는 대아리드선 등 11개사가 12개 부스의 규모로 참가했으며 커넥터, 소형 모터, 스피커, CCTV, 비디오 도어폰, 카오디오 리모컨, 리드와이어, 스위치 등 42개 품목이 출품됐다.
이번 전시기간중에 EIAK공동관을 찾은 바이어들은 홍콩·중국·미국 등 22개국 2885명으로 감시용카메라 및 모니터, 카오디오, 비디오 도어폰, 스피커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흥회는 커넥터, 마이크로스피커, 다이내믹 리시버, 소형 모터 등 일반 전자부품도 다수의 바이어가 가격상담 및 샘플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상담이 이루어져 향후 수출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번 전자박람회는 일반 관람객보다는 실제 바이어 중심의 관람객이 많아 다른 전시회보다 수출상담이 활발히 이루어진 것으로 평가됐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