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통신연구원(SOMAT)은 산하 연구팀들의 주요 개발제품을 모아 단체 출품했다.
부산시가 21세기 유망산업인 소프트웨어(SW) 산업의 기반이 되는 인력양성을 위해 97년 10월에 개원한 이 연구원 산하 팀들이 이번에 출품한 제품은 모두 14종.
한국인터넷정보서비스팀은 인터넷으로 각종 자격증 시험에 무료 응시한 후 성적을 받아볼 수 있는 인터넷사이트인 「찍기(www.jjikki.com)」를 선보인다.
메가폴리소프트웨어팀은 레스토랑의 주인이 되어 경영과 역할 게임을 할 수 있는 「쿠키숍」을, e스텝 소프트웨어팀은 인터넷 기반의 그룹웨어로 전자결재, 영상회의 시스템을 갖춘 「e스텝」을 각각 출품했다.
또 초등학교 5∼6학년 과정의 자연관찰과 가상실험을 게임을 가미해 제작, 입체적인 1 대 1 개인학습이 가능하도록 한 안티노말팀의 「노마의 신나는 과학세계」와 각종 시스템 구축이나 소프트웨어 개발시 실패 위험과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한 플라스틱소프트웨어팀의 「플라스틱 2.0」도 이번 전시회에 출품됐다.
세계의 명화 1만점을 작가별, 국가별, 장르별로 분류, 검색해 간단하게 데이터베이스화할 수 있는 그림정보 데이터베이스툴인 「아트라인」과 기존 텍스트 형식의 단조로운 전자우편이 아닌 바탕그림, 배경무늬, 음악으로 장식된 멀티미디어 카드를 제공하는 인터넷 웹서비스인 「www.interbird.com」도 소프트라인팀과 인터버드팀에 의해 각각 전시된다.
이밖에 현실세계의 컴퓨터 통합 제조(CIM)를 웹기반으로 포팅한 사이버 시뮬레이션 시스템인 「웹 기반 CIM 시뮬레이터」와 다이렉트 3D 엔진을 내장, 다양한 물체의 표현과 애니메이션화가 가능한 「3D 웹코디네이션 E룩, 서라운드 VR V룩」, 기존 자바개발 환경보다 상대적으로 작고 사용하기 편리하면서도 속도가 빠른 국산 자바개발 환경인 「블루엣 1.0」, 실시간 액션 역할게임(RPG)으로 마우스만으로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액션 롤 플레잉 게임」 등도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