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개방형시스템 전문전시회인 「제7회 개방형시스템&솔루션전(OPCS99)」이 남궁석 정보통신부 장관, 박성득 한국전산원장, 안재학 COEX 사장, 이용태 정보산업연합회장, 강병제 한국오라클 사장, 김상영 전자신문 사장 등 관계기관 및 단체,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3일 코엑스(COEX) 1층 태평양관에서 개막됐다.
「새로운 세기에 대비한 새 기업전산환경 제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6일까지 4일 동안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30개 업체가 다가오는 새로운 밀레니엄시대에 슬기롭게 대비할 수 있는 1000여점의 관련 신기술 및 신제품을 대거 출품했다.
주최측은 이번 전시회가 『2000년을 50여일 앞두고 개최돼 국내 컴퓨터산업의 한세기를 정리하고 새로운 세기의 희망을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급격한 IT환경의 변화에 두려워하고 있는 국내기업 전산관련 종사자들은 자사의 기업환경에 걸맞은 새로운 솔루션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전시회는 국내 IT환경의 변화를 반영해 주전산기관·리눅스관·네트워크관·일반관 등으로 전시공간을 구분해 참관자들의 편의를 도모했으며, 특히 리눅스관에서는 새로운 컴퓨터 운용체계로 급부상하고 있는 리눅스 관련 다양한 솔루션이 선보여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양승욱기자 sw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