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가 보는 한아시스템의 강점은.
▲그동안 꾸준히 축적해온 네트워크 장비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영업력을 들 수 있다. 특히 연구개발(R&D)의 경우 지난 7년간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차세대 네트워크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했다고 자신한다. 고객우선주의에 입각한 영업방식은 국산장비에 대한 사용자들의 인식을 바꿔놓음으로써 향후 시장경쟁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
-향후 계획은.
▲내년 이후에 가장 중점을 둘 분야는 무선인터넷장비 등 신규 아이템 발굴과 수출이다. 이를 위해 최근 미국 위성통신 전문업체인 글로벌텔레맨의 지분 16%를 확보하고 현재 무선인터넷 관련 자체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 수출 교두보로 중국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중이다. 중국 현지업체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소형라우터 수출을 협의중이며 순조롭게 진행되면 올해안에 100대의 시제품과 내년에 1만대의 1차 물량을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