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세계 최대의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 업체인 미국의 선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사로부터 올해 최고의 부품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선사가 매년 총 500여개의 부품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우수 납품업체를 선정, 시상하는 엑스칼리버 어워드(Excalibur Award) 행사에서 최고상인 엑스칼리버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아홉번째인 이번 행사에서 선사가 메모리 반도체 공급업체를 최고상 수상업체로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상은 대상인 엑스칼리버 어워드, 최우수상인 아웃스탠딩 어워드(Outstanding Award), 우수상인 메리터리어스 어워드(Meritorious Award)의 3등급으로 구분되며 최고상인 대상은 최우수상에 선정된 업체가운데 최종 결정된다.
올해는 삼성전자를 비롯, IBM 등 6개 업체가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사는 지난해 유닉스 서버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30%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일반 서버시장에서도 미 델사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로서 삼성전자로부터 연간 5억달러 이상의 반도체를 공급받고 있다.
최승철기자 sc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