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대표 유무성)은 자사의 35㎜ 콤팩트 카메라인 「VEGA 77i」와 「VEGA 140S」가 최근 일산 제품들을 물리치고 내년 6월부터 10월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하노버엑스포 2000」의 공식후원제품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삼성카메라가 하노버엑스포 공식 후원제품으로 선정된 것은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최신기술을 적용하고 사용편리성에 입각한 초감각적 디자인을 적용한데다 고급 일안리플렉스 카메라 수준의 렌즈성능을 지니고 있어 고품질 사진촬영 실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삼성항공측은 분석했다. 삼성항공은 이를 계기로 독일을 비롯한 유럽시장에서 자사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하노버엑스포 2000」은 새천년의 인간과 기술, 자연의 조화를 통해 21세기에 대비한다는 슬로건 아래 150개 국가에서 4300만명 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박람회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