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시스템 전문업체인 주미나전자응용(대표 이인섭)이 지난해부터 2억5000만원을 투자해 발광다이오드(LED) 모듈을 제어할 수 있는 컨트롤러 보드 개발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최대 64개까지의 LED 모듈을 제어해 각종 문자나 동영상을 표현할 수 있으며 4MB급 플래시 메모리를 내장하고 있어 플로피디스크나 하드디스크 없이도 200프레임 정도의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빨간색과 녹색 LED를 16단계로 표시할 수 있어 색 재현성도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더욱이 RS485 통신방식을 지원할 수 있는 포트를 가지고 있어 외부에서도 사용자가 자유자재로 디스플레이 모듈을 제어할 수 있다.
또 이 제품을 내장한 PC 한대로 전광판 31대를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각종 LED 모듈과 호환이 가능하며 크기가 240×85㎜에 불과해 제품 신뢰도가 높으며 유지보수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강병준기자 bj 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