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텍전자(대표 백승혁)가 카세트테이프 형태의 MP3플레이어를 출시한다.
유니텍전자는 당초 지난 9월 출시예정이었던 카세트테이프형 MP3플레이어 「로미」의 외관에 LED를 추가로 장착, 음악을 듣지 않는 상태에서도 전원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케이스 재질도 쉽게 변형되지 않는 것으로 바꾼 것은 물론 작동 버튼도 편리하게 변경하는 등 디자인 및 기능을 개선해 오는 15일부터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유니텍전자가 이번에 출시하는 로미는 플래시메모리를 내장한 휴대형 MP3플레이어면서 헤드폰카세트, 컴포넌트오디오, 카오디오 등에 삽입해 MP3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이 회사는 오는 15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99 컴덱스쇼」에 이 제품을 내놓아 해외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에 나서는 동시에 미주지역의 대형 유통업체들과 접촉, 미국내에 몇 개의 총판을 두는 형태로 유통망을 구성하는 등 수출에도 본격 나설 계획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